Ilchul-Am

신창간이해수욕장 북쪽 끝자락 금곡교 아래로 흐르는 민물과 동해바다 바닷물이 만나는 곳에 수묵산수화처럼 우뚝솟은 기암괴석과 그위로 억겁의 세월풍파를 견뎌내고 자리한 해송은 동해바다 일출을 보듬고 서 있는 웅장하고 장엄함에 육당 최남선 선생은 조선10경으로 지정할정도로 아름답고 환상적이며 예로부터 현재까지 이어오는 일출 명소가 일출암이다. 칼 끝 같이 날카로운 겨울바닷바람에도 아랑곳 없이 전국에서 모여드는 많은 진사님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요즘 유명 출사지나 관광지에 관광객들을 위한답시고 온갖 편리시설들을 설치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훼손하는 멍청한 관리자들의 안목이 심히 유감을 표하고 싶다. 구룡포로 향하는 31번 해안도로 변(신창간이해수욕장)에 위치해 군데군데 소규모 주차할 장소가 마련되어 있고 교통이 복잡하지 않으므로 길가에 잠시 정차,주차해도 무방할 것 같고, 간이화장실도 비치되어 있어서 큰 불편함은 없을 것 같다.

Sunrise spot